수능 출제본부 "국어, 수학은 6월, 영어는 9월 모평 수준"출제

11월13일 전국에서 시행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의 국어와 수학이 올 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 되었다.


 


교사들은 국어 A/B형 모두 작년 수능과 비숫한 수준이지만, A형의 경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몇 문제로 인해 체감난이도는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때 국어 A형, 수학 A/B형은 작년 수능시험보다 쉬웠고, 국어 B형은 자년 수능시험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출제위원장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청사에서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만을 반영했다"고 출제 경향을 밝히며 "국어와 영어는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원장은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는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 출제방침에 따라 전체적으로 적정 난이도 유지를 위해모의평가 수준을 반영하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어는 9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이 3.71%로 이 수준이면 역대 가장 쉬운 영어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영어가 지나치게 쉽게 출제돼 물수능 비난이 일어난 점을 감안해 출제 당국이 만점자가 1등컷이 안 나오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면서 "만점자 비율이 3%내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 EBS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수준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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