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특목고 비중 높아져

 

 

 

올해 실시된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특목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예년에 비해

10%포인트 넘게 상승해 합격자 4명 중 1명이 특목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618명 중

특목고 출신이 172명으로 2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가운데 외국어고 출신은 168명, 과학고 출신은 4명이다.

자립형 사립고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사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수가 집계되지 않는다.

 

서울대는 올해 정시모집 인원을

전체 선발 인원의 20%로 기존(40%)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였다.

동안 특목고 합격생 비율은

2008년 10.7%, 2009년 11.5%, 2010년 11.6%,

2011년 16.0%, 2012년 13.3%로

대체로 10% 안팎을 보여왔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2차)에서 특목고 출신이 유리한

면접ㆍ논술시험 및 수능 성적 비율이 60%로 변화가 없는데도

특목고 합격생 비율이 크게 올라갔다.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특목고 학생 중 수능 고득점자가 많다"며

"선발 인원이 줄면 상대적으로 특목고 학생이 뽑힐 확률이 높아진다"고 평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비중이 높아지면서

특목고 학생들이 정시로 몰린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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