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47,000여명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과반수는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교를 그만뒀다. 학교 부적응의 가장 큰 이유는 "학업 스트레스"였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학업 중단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 608만 8,827명 중 4만 7,070명 (0.77%)이 학업을 중단했다.
질병, 해외 출국을 제외하면 53%인 2만 4,959명이 "부적응" 등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뒀다. 특히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그 수가 급중했다.
"학교 부적응"의 가장 큰 이유는 "학업 스트레스"였다. 고등학생은 4,047명 (50.8%)이 학업 관련 이유로 학교를 그만뒀다. 중학생도 904명 (43.2%)이 학업 관련 사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둔 중.고등학생의 49.2%는 학업이 주 원인이었다.
이에 비해 초등학생은 "대안학교 등 정규교육 외 진로선택"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1,520명 (50.1%)으로 압도적이었다. "학교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둔 초등학생은 135명 (4.55)에 불과했다.
한편 이 같은 학업 중단률은 2014학년도 0.83%에서 2015학년도에는 0.77%로 0.66%포인트 감소했고, 2011년 1.06%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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