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로 다른 학원 교습 제한시간, 밤 10시로 통일되나

전국 시도별로 들쑥날쑥한 학원 교습 시간제한을 밤 10시로 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이달 5일 서울에서 모여 학원 교습 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교습 시간제한 조례를 17개 시도 모두 밤 10시로 통일하자"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지역별로 학원 교습 시간제한은 제각각이다. 서울, 광주, 대구, 세종, 경기 등 5개 교육청은 오후 10시, 부산, 인천, 전북 등 3개 지역은 오후 11시, 나머지 9개 지역에서는 자정까지 등이다.


 


한편, 현재 자정까지 학원 교습을 허용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오후 10시 규제를 추진해 나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습 제한시간 완화 및 연장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 17개 시도 모두가 교습시간 단축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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