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중점학교 73곳 신규 지정, 경제. 로봇. 디자인. 문예창작 분야로 확대

일반고에 경제, 로봇, 디자인등 다양한 교과 과정이 생긴다. 과학과 예술, 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과중점학교가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경제사회, 로봇기술, 디자인예술, 중국어(제2외국어), 문예창작(예술)등 다양한 교과 분야로 이루어진 교과중점학교 73곳을 신규 지정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일반고에서도 해당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해 운영하는 일반계 고교이다.


 


새로 지정된 교과중점학교는 예술중점 22곳, 사회중점 20곳, 과학중점 14곳, 제2 외국어중점 9곳, 기술중점 8곳이며 이중 18개 중점과정은 교과 간 융합형으로 운영된다.


 


교과중점학교는 자율적으로 학교가 운영할 수 있는 절반 정도의 수업시간 중 50%정도를 중점과목으로 선택해 2~3개 반을 꾸릴 수 있다. 아울러 시도교육청에 따라 진학을 위해서는 선(先)추첨제를 적용하기도 하고, 에술교과중점학교의 경우에는 자기주도전형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교과중점학급 학생이 아니더라도 학교의 기반 시설이나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교과중점학교 지정 시 다양한 과목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다수를 차지하는 과학 교과중점학교 선정은 최소화 했다"며 "창의성, 인성,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수업 변화가 고교까지 계속될 수 있도록 교육 여건과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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