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각급 학교의 영어 독서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외국어 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영어공부, 다독(多讀)이 최선'이라는 취지로 매주 1시간가량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체험 활동 등을 통한 원서 중심의 영어 독서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40개 초·중·고교를 '창의지성 영어 독서교육 리더학교'로 지정하고 운영하며, 연말에 발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교육청에 외국어교육 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영어 체험교실과 영국문화원과 수업교류, 중·고생 영어 듣기평가, 교육방송을 활용한 방과후 영어교육, 사이버 글로벌 학습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방학 기간 동안에 일회성으로 개최하던 영어캠프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참여 대상을 초·중학생으로 확대한 뒤 거점형, 단위학교형, 지역통합형, 위탁형 등으로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1천207명을 학교에 배치하고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위해 34개 중·고교를 제2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외국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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