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현 고등학교 2학년생에게 적용되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지역균형 선발전형 모집인원을 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대에서 87일 공개한 201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에 따르면 자연계, 의대, 공과대 등 전제 모집단위의 지역 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은 2015학년도 692명 (22.1%)에서 681명(21.7%)으로 11명 줄어들었다.
특히 의과대학은 전체 모집 인원 95명 중 45명을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정시모집 정원을 5명씩 줄여 각 25명씩 선발키로 했다.
2005학년부터 적용되었던 지역균형선발전형은 모집정원의 20%내외를 교과 성적 우수자로 뽄는 제도로, 일반고나 지방 고등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평가바았었다. 2014학년도 779명(24.6%)으로 늘었다가 2015학년도 입시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는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입학생 비중이 2010학년도 20.7%에서 올 해 26.5%로 늘어나는것과 정반대 흐름이다.
이같은 입시변화에 지역 인재들의 서울대 입학문이 좁아지면서 지역 간 격차가 더욱 커 질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반전형이 늘어나면 특목고 출신에게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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