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 필요하지만 부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10명 중 7명은 선행학습으로 인해 겨울방학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회원 7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7%이 ‘자녀들의 겨울 방학이 반갑지 않다’고 답했다.
겨울방학이 반갑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67%는 그 이유를 ‘선행학습 때문’이라고 답해 다음 학년을 위한 예습·복습 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이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단기 어학연수(18%), 비싼 레저캠프(7%), 반찬걱정(6%), 가족여행(2%)이 겨울방학을 기피하는 이유로 꼽혔다.
또한 겨울방학 선행학습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는 43%가 ‘수학’이라 응답했으며, 영어(37%), 독서/논술(18%), 역사(2%), 체육활동(0.3%)이 그 뒤를 이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여행 계획을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48% 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캠핑과 스키(각각 17%), 해외여행(11%), 답사여행(7%)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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