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모집 전형 명칭 6가지로 간소화, 올해부터 적용
 수천개에 육박하는 대학 수시모집의 전형 명칭이 올해부터 6가지로 단순화된다. 수험생들의 혼란이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일 올해 9월 시작되는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시모집 전형명칭에 대한 부제설정 기준'을 확정해 각 대학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자체적으로 교육부가 마련한 6가지 부제인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 논술 중심, 실기 중심, 적성중심, 면접중심 등의 부제를 달아 이번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전형요수가 두 가지 이상일 경우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을 부제로 삼고,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비슷할 경우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부제를 분류하도록한 뒤 사유를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전형요소에 포함되는 경우 반영비율이 높지 않더라도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부제를 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학생부 60%, 논술 40%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1등급이라면 논술이 당락을 가르기에 실제 비중을 고려해 부제를 '논술 중심'으로 기재하라는 것이다.

정시모집의 경우 10월 중으로 단순화된 명칭을 마련한다. 현재 수시모집 부제체제에 '수능 중심'이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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