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1급, 11일 첫 시행

토익이나 토플 등 해외 영어평가시험을 대체하기 위해 정부가 개발한 국가영어능력 평가시험(NEAT) 1급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1일 오후 2시 전국 28개 시험장에서 ‘2013년 제2차 NEAT 1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NEAT 1급은 듣기와 읽기 중심의 기존 시험 방식에서 벗어나 듣기·읽기·말하기·쓰기 등 4개 영역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시험으로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개발했다.

NEAT 1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시험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5월 11일, 7월 13일, 9월 14일, 10월 12일, 11월 9일 등 총 5차례 시험이 추가로 치러질 예정이다. 회 당
응시료는 6만원이다.

교육부는 NEAT 1급이 국내 영어평가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기업, 공공기관 및 대학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수요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채용 및 직무능력개발, 교육훈련 등 공공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외 영어능력평가시험의 경우 높은 막대한 로열티 때문에 외화 유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NEAT가 공신력 있는 국내 시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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