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과학영재학교의 입학 지원 경쟁률이 16대1을 넘어섰다. 서울과학고 등 6개 과학영재학교가 최근 입학지원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16.27대1로 지난해 17.58대1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4곳에 불과했던 과학영재학교가 올해 광주ㆍ대전과학고가 추가되면서 6개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가장 높은 경쟁을 보인 곳은 대전과학고로 경쟁률이 무려 22.16대1이었다.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일반 과학고가 평균 경쟁률 3대1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과학영재학교는 매년 15대1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원자 가운데 학년별로는 중학교 3학년생이 1652명으로 가장 많지만 중2가 651명, 중1도 34명이나 된다.
이들 학교는 다음달 초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2단계인 영재성 검사와 창의성ㆍ문제해결력 평가를 실시한다. 3단계 과학영재캠프 참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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